[기자가 추천하는 웹소설 1탄]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기자 추천 : ★★★★★

출처 : 네이버 시리즈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기자가 처음 위 웹소설을 접했을 때는 사실 표지에서 멈칫했다. 이게 바바리안이라고? 바바리안 보다는 일반 전사에 가까운 꽃 미남 외모에 소설 읽기가 망설여졌다. 바바리안이라면 모름지기 세상 풍파 다 겪은 외모에 3대 500은 아기 때부터 했을 거 같은 우락부락함이 매력이 아닌가 라는 생각 때문이다.

출처 :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 – 야만용사

위 그림처럼 근접전투에서 절대 질거 같지 않은 사나운 이미지가 기자가 생각하는 바바리안의 모습이다. 웹소설에서 바바리안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하는 호기심에 웹소설을 접하게 되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웹소설이 너무 재밌어서 300화가 넘는 분량을 열심히 쿠키를 구워가며 정독했다.

출처 : 네이버 시리즈 –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는 2021년 3월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 약 370화 정도 연재를 진행 중이다. 본 웹소설은 게임 속으로 빙의한 판타지 장르물이다. 주인공은 인디게임 <던전 앤 스톤>의 고인물었는 데 이 게임은 2D 게임임에도 자유도가 엄청 높은 게임이었다. 캐릭터가 사망 시에는 처음부터 키워야 하기 때문에 주인공은 몇 번이나 캐릭터를 다시 키우며 게임에 다양한 기믹들을 발견하였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던전으로 들어가 사냥을 통해 레벨업하며 아이템과 정수를 통해 강화에 나간다. 다만, 게임이 극악의 난이도기 때문에 대다수 플레이어들이 공략에 실패하고 게임을 접는다.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게임 공략본을 공유하며 최고의 고인물로 원본게임을 클리어 한다. 그리고 깨어나보니 바바리안이 되어있었다. 비요른 얀델의 몸으로 빙의한 주인공. 악령이란 걸 들키면 죽는다. 약해도 죽는다. 사냥을 못해서 세금을 못해도 죽는다. 과연 게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팔란티어(옥스타칼니시의 아이들)란 작품을 굉장히 좋아하는 데 그 이유는 가상현실 게임임에도 현실 같은 몰입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 웹소설도 굉장히 몰입도 높은 현실감을 제공해준다.

본 기자가 이 웹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3가지 이다.

첫 번째 스토리가 치밀하고 재밌다.

작가가 얼마나 스토리를 고심하여 세계관을 구성하고 있는 지 정성이 느껴질 정도로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하게 스토리를 전개한다. 부수고 성장하는 단순 액션물이 아니라 잘 짜여진 세계관에서 인물들이 입체적으로 움직인다. 때로는 굉장히 통쾌한 액션을 보는 듯 하다가도 심리극처럼 수 싸움을 하기도 하고 주인공에게 항상 좋은 전개로만 이어지지도 않는다. 현재 300화 넘는 연재기간 동안 다양한 던전을 탐험하였는 데 각 층이 현실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전개도 빠른 편이며 적절히 강해지면서 입체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으로 궁금함을 잘 유발시키고 있다.

두 번째 매력적인 주인공

일명 K-바바리안으로 자신을 부르는 주인공은 바바리안과 한국인의 면모를 모두 보여준다. 주인공은 머리가 좋으며 합리적이고 때론 통쾌하면서도 적에게는 가차없는 잔인함도 가지고 있다. 어느 정도 읽다보면 패턴이 보이긴 하지만 다음 전개가 기대가 된다. 베헬라를 외치는 입체적인 주인공과 하렘은 아닌데 하렘 같은(?) 동료들도 잘 표현되었다.

세 번째 재밌는 설정들

본 웹소설에는 재밌는 설정이 유독 많다. 빙의된 인간은 주인공 혼자가 아니며 악령이라고 불린다. 일반적으로 악령은 적으로 규정하고 처형한다. 20세부터 세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사형을 당한다. 모두가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외 악령 커뮤니티의 존재와 수사자 모드, 한스 신드롬 등, 아이템과 정수의 획득 등의 설정으로 극이 더욱 실감난다.

출처 : 디아블로 공식 홈페이지 – 야만용사

본 웹소설을 읽으면서 ‘베헬라’를 외치며 막무가내인 바바리안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답답한 마음이 들 때 재밌는 웹소설을 찾는다면 본 웹소설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웹소설 보러가기:

https://series.naver.com/novel/detail.series?productNo=6037518